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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상품화" 큐티스 논란..美넷플릭스 구독 취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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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구독 취소 해시태그 확산
영화 큐티스, 아동 성상품화 논란
미 정치권까지 비판 거세

"아동 성상품화" 큐티스 논란..美넷플릭스 구독 취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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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넷플릭스의 영화 '큐티스'의 성상품화 논란이 심상찮게 번지고 있다.


10대 초반 여성 캐릭터들이 비키니를 입거나 하이힐을 신고, 엉덩이를 흔드는 등 과하게 성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동 성애화'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여자 주인공으로 나오는 에이미가 잘못을 숨기기 위해 성인 사촌에게 성적인 행동을 하거나, 선정적인 사진을 SNS에 올리는 설정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17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이핏데이터(YipitData)에 따르면 미국 내 넷플릭스 해지율은 9월 10일 이후(8월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넷플릭스 구독 해지를 요청하는 '#CancelNetflix(넷플릭스취소)' 해시태그가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서다.


미국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테드 크루즈 공화당 텍사스 상원 의원은 미국 법무부(DOJ)에 영화 제작과 배급을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크루즈 의원은 "넷플릭스 측이나 큐티스 제작에 관여한 개인이 아동 포르노 제작과 배포에 대한 연방법을 위반했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털시 개버드(하와이) 하원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아동 포르노 큐티스는 아동 성매매를 부채질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감독 마이무나 두쿠레가 연출한 '큐티스'는 지난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하자마자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 측은 “‘큐티스’는 영화제 수상경력이 있는 영화로 어린 소녀들이 사회로부터 받는 압박감을 다룬 힘있는 이야기”라며 “아동의 성적 대상화를 반대하는 작품”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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