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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거의 끝났다…불확실성 걷히는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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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스 지분 처분, 모트롤 매각
무상증여 및 유상증자로 두산중공업 수혈도 마무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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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두산그룹이 진행하는 구조조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각종 불확실성이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대신증권은 두산 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마켓퍼폼)',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하면서도 향후 긍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것을 강조했다. 지난 4일 두산그룹이 ▲ 솔루스첨단소재 지분 처분 ▲두산 모트롤사업부문 매각 ▲ 두산퓨얼셀 오너지분 두산중공업으로 무상 증여 ▲ 두산에너빌리티 1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등을 대거 발표했기 때문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외에도 클럽모우CC와 두산타워 매각도 마무리 단계다"라며 "연말까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이 완료되면 두산그룹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은 두산솔루스와 모트롤 사업부문을 통해 약 6900억원을 확보했다. 보유중이던 두산솔루스 지분 18.05%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2382억원에 처분하기로 한 것이다. 지분 처분 후 두산의 두산솔루스 보유지분은 2.84%로 줄었다. 또한 모트롤사업부문을 물적분할을 통해 모트롤을 설립하고, 이 회사 지분 100%를 4530억원에 소시어스-웰투시컨소시엄에 처분하기로 했다.


여기에 두산타워 매각이 완료되면 약 1조10000억원 수준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 자금 중 5800억원 가량은 두산중공업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나머지는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분 매각, 유증참여, 차입금 상환이 마무리되면 두산의 순차입금은 약 9000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두산중공업의 재무 리스크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두산퓨얼셀 지분을 무상증자 받고 여기에 유상증자, 클럽모우CC 매각 등을 더해 현금 약 1조4000억~1조5000억원 가량과 두산 퓨얼셀 지분 17,77%(5744억원 규모)를 확보하게 된다"며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분매각이 성공리에 마무리 될 경우 총 3조원 이상의 자본확충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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