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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서 첫 ASF 바이러스 검출…706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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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인제군과 2차 울타리 설치…호우 피해 소양강변 울타리 복구"

집중 호우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축산농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을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집중 호우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축산농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을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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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환경부는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14일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인제군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건을 포함해 14일 기준 ASF는 총 706건이 발생했다.


이번에 양성 확진된 개체는 경작 활동 중이던 마을 주민에 의해 밭 도랑에서 발견됐다.


폐사체 발견지점은 남방한계선에서 16㎞ 남쪽에 떨어진 마을과 농경지가 분포한 곳이다. 기존 발생지점에선 동쪽으로 20㎞ 이상 떨어져 있다.

환경부는 ASF가 개체 간 전파되면서 확산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지역이 오염 예상 지역인 남방한계선 주변 지역과 산악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인제군과 협력해 신속히 2차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주변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특히 집중 강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인제군 소양강변 광역울타리 구간은 임시 보강해둔 부분을 최우선으로 복구해 이남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한다.


감염확산 범위 및 추가 폐사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양구군과 인제군의 수색 인력 20명을 발생지역인 대암산 일대에 투입해 집중 수색한다.


아울러 멧돼지 흔적 및 이동 길목 주변에 포획틀과 포획트랩을 설치하고 하천에서 폐사체 등 부유물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접근하지 말고 지방자치단체 등에 신속히 신고하는 한편 발생지역 인근 산지와 울타리 내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료=환경부

자료=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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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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