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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재고 감소…국제유가, 3월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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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9월 인도분 WTI, 전일대비 2.6% 오른 42.67달러 장 마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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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동안 폭락했던 국제 유가가 12일(현지시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2.6%(1.06달러) 오른 42.6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3월 5일(46.54%) 이후 가장 최고치다.

WTI 가격은 지난 1월 59.79달러를 기록하며 60달러선을 넘봤지만 이후 공급 확대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그리다가 지난 3~4월 코로나19 사태 등을 겪으며 폭락했다. 일부 국제유가는 '마이너스(-)'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원유 공급 감소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을 거치며 서서히 상승했다.


주요 외신들은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감소함에 따라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은 450만배럴 감소했다. 봉쇄조치 해제로 경제활동이 서서히 회복되면서 휘발유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반면 공급은 줄어 가격이 올라간 것이다.


다만 올해 전반적인 원유 수요는 예상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휘발유 등은 수요가 늘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여객기 이용 등은 여전히 회복이 더딘 상황이어서 비행기 엔진용 원유 소비는 전년동기대비 45% 줄어든 상황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달 전 올해 세계 원유 수요가 895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봤지만 이 전망치를 906만배럴로 늘렸다.

한편 전날 7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던 국제 금값은 1900달러 선을 유지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3%(6.40달러) 오른 1952.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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