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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440㎜ 집중호우 피해 속출…단수 조치까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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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전남 담양군은 8일 "집중호우로 인해 평림댐 송수관로 파손으로 담양군 단수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이날 오전 8시4분께 이 같은 내용의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면서 "물을 아껴서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담양군은 이어 "집중호우로 인해 와우교 침수가 우려되니 와우마을 주민들은 안전한 장소로 즉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긴급 재난 문자를 재차 보냈다.


현재 광주와 전남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오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 속보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전날부터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전 8시10분 현재 풍산(순창) 449.5㎜, 옥과(곡성) 472.5㎜, 담양 440.5㎜, 화순 북면 412.0㎜, 광주 404.8㎜ 등이다.

기상청 측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저지대 침수, 빗길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연이틀 강한 집중호우로 인해 광주역을 오가는 열차 운행도 전면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는 8일 오전 7시6분께 "광주선 월곡천교 침수로 광주역 출발·도착 열차 운행이 모두 중지되고 있다"고 알렸다. 광주광역시청도 "광주송정역을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다.


전날부터 이틀 동안 이어진 폭우로 광주와 전남에서는 순천~광주송정(1973·1974·1971·1972호), 순천∼장성(1442호), 순천∼목포(1951·1954호) 간 등 3개 구간에서 5개 열차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폭우가 쏟아진 광주 도심에서는 침수 피해가 잇달았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틀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오전 5시 기준 주택 6채가 침수돼 이재민 11명이 발생했다. 광주시가 접수한 주택 침수 피해는 현재까지 138건이다.


옹벽이 무너졌다는 피해 신고는 7건, 농경지 침수는 24건에 달한다. 도로 149개 구간이 물에 잠기는 등 공공시설 관련 피해도 155건에 달했다. 일부 주택에서는 수돗물이나 전기가 끊기면서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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