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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분장' 논란 의정부고 "흑인 비하 의도 없어…학생들 상처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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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의 상여꾼을 패러디한 '관짝소년단' 콘셉트로 졸업사진을 촬영한 의정부고 학생들.사진=의정부고등학교 학생자치회 페이스북 캡처

가나의 상여꾼을 패러디한 '관짝소년단' 콘셉트로 졸업사진을 촬영한 의정부고 학생들.사진=의정부고등학교 학생자치회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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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매년 화제 인물을 패러디한 졸업사진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의정부고등학교가 올해 흑인분장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학교 측이 입장을 전했다.


의정부고 측은 7일 뉴스1을 통해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학생들은 흑인을 비하하거나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샘 오취리의 행동에 학생들도 크게 상처를 받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졸업사진 관련 매년 정치 및 사회 이슈에 대해 코스프레를 자중해달라고 학생들에게 주의를 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일 공개된 올해 의정부고 졸업사진에는 화제가 됐던 싹쓰리, 가수 비의 '깡' 등을 패러디한 학생들의 모습이 담겼고, 이 중에는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관짝소년단'을 그대로 따라 한 학생들의 사진도 포함됐다.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의정부고 학생 5명은 인종차별적 요소로 금기시되고 있는 피부색까지 따라 해 비판을 받았다.

이를 본 방송인 샘 오취리는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학생들의 분장 사진을 올리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샘 오취리는 "참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프다. 웃기지 않는다"며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다. 제발 하지 말아달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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