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주간 저축은행]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사고 막아 外

최종수정 2020.08.08 07:00 기사입력 2020.08.08 07:00

댓글쓰기

김영주 JT친애저축은행 대전지점 계장(왼쪽)이 6일 이동기 대전둔산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JT친애저축은행

김영주 JT친애저축은행 대전지점 계장(왼쪽)이 6일 이동기 대전둔산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JT친애저축은행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JT친애저축은행의 한 직원이 억대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막았다.


8일 JT친애저축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 저축은행 대전지점의 김영주 계장은 정기예금 5000만원을 중도 해지해 현금 인출을 요청하는 70대 고객을 응대했다. 이 고객은 김 계장과 함께 금융사기 예방진단표를 작성했고, 현금 인출 사유에 대해서는 공사대금 중 인건비로 지급할 것이라고 하며 차분한 행동으로 특이점이 없었다. 그럼에도 고령인데다 가족 동행자가 없으니 현금 대신 수표나 송금처리를 권유하고 꼭 현금으로 인출 한다면 경찰관 동행을 권유했으나 고객은 보이스피싱이 아니라고 완강하게 말하며 거부했다.

김 계장은 돈을 찾아서 어디로 어떻게 갈 것인지 물어보니 전산에 등록된 주소와 다른 동네로 택시를 타고 갈 것이라는 대답에 이상함을 감지해 고객과 대화를 이어가며 시간을 끌었다. 이 사이 담당 과장이 고객 휴대폰으로 전화하자 통화 중이었고, 객장 의자에 놓아둔 휴대폰에서 050 번호를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전화 상대방은 보이스피싱범이었다. 이 고객은 다른 금융회사에서 이미 5000만원을 찾은 상태여서 확인된 피해 방지 규모만 최소 1억원에 달한다.


JT친애저축은행은 김 계장이 대전둔산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잘 나가는 뱅뱅뱅 앱

상상인저축은행의 종합 디지털 금융 플랫폼 ‘뱅뱅뱅’ 애플리케이션(앱)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뱅뱅뱅 앱을 통한 신규 계좌 수가 출시 1개월 만에 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뱅뱅뱅 앱은 상상인저축은행이 선보인 첫 번째 금융 플랫폼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 실명 확인을 통해 24시간 365일 ▲입출금 자유 계좌 개설 ▲전화연결 없는 자동대출 ▲계좌관리 ▲대출관리 ▲송금수수료 0원 ▲즉시이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 31일 기준 누적 방문자 25만명, 신규 계좌개설 5만좌를 넘어섰고, 360억원어치의 예·적금을 유치했다.


연 1.7% 금리를 제공하는 보통예금은 1개월간 250억원이 넘는 금액을 유치했다.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는 “앞으로도 편의성과 혜택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고민해 더 나은 서비스로 고객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애큐온캐피탈 이중무(왼쪽)·애큐온저축은행 이호근 대표

애큐온캐피탈 이중무(왼쪽)·애큐온저축은행 이호근 대표


◆애큐온 자회사 대표 나란히 연임

애큐온캐피탈의 이중무 대표와 애큐온저축은행의 이호근 대표가 나란히 연임됐다.


이들 금융회사를 계열사로 둔 애큐온은 지난달 말 각 계열사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두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중무 대표와 이호근 대표는 지난해 8월 대표이사에 취임, 수출 및 내수부진에 따른 경기하강 위험과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과 회사 경쟁력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두 대표 취임 이후 빠른 자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애큐온캐피탈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별도 기준 3조5464억원의 자산을 기록했다. 이중무 대표 취임 전인 지난해 2분기 이후 3839억원(12.1%)가량 증가했다. 애큐온저축은행 총자산도 같은 기간 동안 약 4378억원(19.8%) 늘어난 2조6505억원(1분기)을 기록했다.


이중무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어려운 시기이지만 원 애큐온 전략 아래 캐피털과 저축은행이 함께 거친 파도를 성공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근 대표는 “자산 4조5000억원 달성, 업계 3위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