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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성추행 막말' 박지희·이동형 "실시간 검색어 1위 못해 아쉬워"

최종수정 2020.07.16 21:50 기사입력 2020.07.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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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희 아나운서.사진=박지희 인스타그램

박지희 아나운서.사진=박지희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박지희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고소한 전직 비서 A씨를 향해 "그동안 왜 신고를 하지 않았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해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지자 해명했지만, 사과하는 태도와 함께 논란의 중심에선 이동형 작가의 적반하장 식 태도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유튜브 채널 '이동형TV 라이브'에 출연한 박 아나운서는 논란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에 찾아가서 말했으면 고통의 시간이 줄었을 것이라는 취지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송 초반 MC 이동형 작가는 "(방송을) 켜자마자 시청자가 3000명이야"라며 "나는 (실시간 검색어) 4위를 했더라고. 아쉬워. 1위를 못해서"라고 말하며 논란을 의식하는 듯 보였다.


이어 박 아나운서는 고소인 측 기자회견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제가 피해자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정쟁화되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수록 괴로울 테니 확실한 증거는 제시하고 논란을 마무리 짓자는 취지였던 것"이라며 "이런 이야기가 왜곡 보도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발언을 했다는 것 자체는 사과드린다"며 "산발적으로 퍼지는 보도로 피해 호소인이 상처를 또 받지 않았을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동형은 "오늘 엄청나게 많은 문자를 받았다. 이럴 때일수록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나는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럴 때 떠밀려서 사과하게 되면 더 두들겨 맞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 아나운서를 향해 "온 매체가 때리면 주위에서 사과하라고 한다. 사과하면 사과했다고 또 때리고 그러면 모르는 사람이 다 알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아나운서는 지난 14일 올라온 tbs '청정구역' 팟캐스트 방송 도중 박원순 전 시장을 고소한 전 A씨와 관련해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하지 못했나, 저는 그것도 좀 묻고 싶다"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박 아나운서는 "4년 동안 그러면 대체 뭘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이런 식으로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궁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진행자인 이동형은 15일 A씨를 향해 "피고소인은 인생이 끝이 났는데 숨어서 뭐 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소인은) 뒤에 숨어있으면서 무슨 말만 하면 2차 가해라고 한다"라며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사건은 과거 있었던 일을 말 못 해서 밝힌다는 취지로 신상을 드러내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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