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경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당초 이번달말까지 예정했던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 기한을 12월말까지로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에다 농번기 인력난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을 위한 조치라는 게 경산시의 설명이다.
지난 3월15일 임대료 50% 감면한 이후 7월13일 현재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한 농민은 1596명으로, 전년대비 약 24% 늘었다. 사용한 임대장비는 4893대로 약 37%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김종대 소장은 "농기계임대료가 50% 감면 연장됨에 따라 보다 많은 농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농업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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