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방탄소년단 뷔 이름 딴 학교 생긴다…'태형희망초등학교'

방탄소년단 뷔. 사진 = 방탄소년단 일본 공식 트위터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중국에 그룹 방탄소년단 뷔(본명 김태형)의 이름을 딴 초등학교가 지어진다.

지난 11일 뷔의 중국 최대 팬클럽 바이두뷔바(Baidu V Bar)는 '태형희망초등학교'의 건립을 공식 발표했다.

바이두뷔바는 중국청소년발전기금(CYDF)이 진행하고 있는 '희망공정사업'을 통해 태형희망초등학교 건립 기금 50만위안(약 85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Glimmer'(작은 불빛)이라는 제목으로 팬들이 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은 생일모금 중 일부를 공익 사업에 기부하며 이뤄졌다.

'태형희망초등학교'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설립 부지를 물색 중이며 바이두뷔바는 차후 세부 진행상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바이두뷔바

뷔의 중국 공식 팬클럽 바이두뷔바는 다양한 공익사업과 기부활동에 참여해 왔다. 최근에는 중국 산시성 남서부 조계촌(Zhaoxi Village) 마을에 열악한 통학 환경의 초등학생들을 위해 100m 길이의 도로인 '김태형로'와 10m 길이의 다리 '김태형교'를 만들기도 했다. 이 도로와 다리는 '김태형 사랑길'로 유명하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팬들도 뷔만큼 멋있군요", "방탄소년단 보라해!", "멋있다! 사회적으로도 큰 힘이 되는 뷔!", "그 가수에 그 팬이군요", "방탄소년단 컴백 언제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