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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펀드 사기'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 등 임직원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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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옵티머스자산운용과 관련된 H법무법인 소속 윤모 변호사(왼쪽)와 송모 펀드 운용이사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옵티머스자산운용과 관련된 H법무법인 소속 윤모 변호사(왼쪽)와 송모 펀드 운용이사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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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의 김재현 대표와 임직원 2명이 구속됐다.


최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피의사실에 대한 소명자료가 갖춰져 있고 사안이 중대하며 펀드 환매 중단 사태 이후 보여준 대응 양상 등에 비춰 구속 사유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대표와 함께 검찰에 구속된 옵티머스 임직원은 2대 주주 이모씨, 이사 겸 H법무법인 대표 윤모씨다.

최 부장판사는 이들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사 송모씨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수사진행 경과 피의자의 실질적인 지위와 역할, 가족 등 사회적 유대관계 등을 종합하면 구속해야 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김 대표 등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수천억원을 끌어모은 뒤 서류를 위조해 실제로는 대부업체와 부동산컨설팅업체 등이 발행한 부실 사모사채를 펀드에 편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오현철)은 이들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등 혐의를 적용해 지난 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대표 등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향후 펀드 자금이 어디까지 흘러 들어갔는지, 펀드 판매사와 수탁사·사무관리회사 등에 법적 책임이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조사1부와 범죄수익환수부 등 소속 검사 10명 안팎으로 구성된 수사팀을 확대해 펀드 사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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