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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서동축제·국화축제 취소로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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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축제는 ‘유등제작’, 국화축제는 ‘관광지 전시’로 방향

익산시 축제심의위원회에서 주관부서 담당자가 축제동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익산시 축제심의위원회에서 주관부서 담당자가 축제동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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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전북 익산을 대표하는 ‘서동축제’와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실상 취소됐다.


7일 익산시는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서 축제심의위원회를 갖고 올해 ‘서동축제’와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취소하고 기반시설 조성 등 대안을 마련했다.

‘서동축제’는 전야제·개막식 등 관람객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익산의 자산이 될 백제유등을 자체 제작키로 했다.


이후 자체 제작된 백제유등을 오는 11월께 서동공원 일대에 전시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이미 축제 준비에 들어간 농가 계약 국화를 보석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에 전시하고, 핑크뮬리 식재지인 신흥공원은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국화축제 주관부서는 “국화축제는 지난해 71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이 중 64%가 타 지역 관광객이다”며 “축제 특성상 거리두기가 힘든 상태로 코로나 확산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심의위원들은 서동축제와 국화축제 주관부서 관계자들로부터 축제 동향과 여건 등을 청취한 뒤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축제심의위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비대면 축제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고민해야 한다”면서 “지금 상황에서는 축제를 취소하는 것이 맞지만 지역 예술인과 농가 등에 도움이 못 돼 안타깝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oblivia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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