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올해 4월에도 화상 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세계은행과 국제통과기금(IMF)은 올해 10월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추계 회의를 화상 회의 방식으로 대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탓이다.
7일 외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이사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이런 계획을 통지했다. 앞서 올해 4월 연차 회의 역시 화상회의로 대체한 바 있다.
이 서안에서 맬패스 총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친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코로나19와 이로 인한 경제 봉쇄로 개도국의 경우 지난 수년간의 성과가 사라지고, 주민이 다시 빈곤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고 밝혔다.
앞서 세계은행은 개도국에 대한 긴급 보건사업과 운영자금 및 무역금융 지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맬패스 총재는 지난 5월 코로나19로 세계 경제 규모가 5% 마이너스 성장하며, 최대 6000만 명이 극빈층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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