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16살 중학생이 출연해 전 남자친구의 친구와 연애를 하고 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16살 중학생이 전 남자친구의 친구와 연애를 하고 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전 남자친구의 친구와 연애를 하고 있다는 최민서 양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서 양은 "현 남자친구는 전 남자친구와 사귀면서 알게 된 사이다. 제가 전 남자친구랑 싸우고 화해하고 반복하다 보니 너무 지쳤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지금 남자친구가 많이 위로해줬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최 양은 "맞다. 그래서 조금씩 마음이 갔다. 현 남자친구가 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자기한테 오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수근이 "전 남자친구와 현 남자친구의 관계가 어떠냐"라고 묻자 최 양은 "좋지 않다"라며 "나 때문에 친구 사이가 멀어질까 봐 고민"이라고 답했다.
그는 전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 과정도 밝혔다.
그는 "온라인에서 만난 전 남자친구가 나에게 고백했을 때 나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던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그 와중에?"라며 "현 남자친구와는 몇 번이나 만났냐"라고 물었다.
이에 최 양은 "사귀기로 하고 오늘 처음 만나는 것"이라며 "현 남자친구와 3일 동안 연락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걔도 바람피우는 것 아니냐"라고 의심했다.
최 양은 "아니다. 걔는 그런 거짓말 안 한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너가 그걸 어떻게 아느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 양은 사연을 이야기하던 중 눈물을 흘렸고, 서장훈은 "사랑은 원래 힘들다. 둘 다 안 사귀면 안되겠느냐"라고 조언했다.
최 양이 "제가 외로워서 안 될 것 같다"라고 하자 서장훈은 "지금 그렇게 가열차게 할 이유가 있느냐"라며 "가족과 더 친하게 지내고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가"라고 말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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