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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최태원, 오늘 '배터리 회동'…차세대 전기차 사업 구상 논의

최종수정 2020.07.07 11:24 기사입력 2020.07.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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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7일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 방문
배터리 및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협력 논의
이날 회동 끝으로 총수 '릴레이 배터리 회동' 마무리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우수연 기자]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만나 미래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의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이 사업 목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만남을 계기로 현대차와 SK그룹이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한 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으로 만드는 차세대 사업에 힘을 모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 그룹과 SK그룹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과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사장, 서보신 상품담당 사장 등이 이날 오전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을 방문했으며,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 등이 현대차 경영진을 맞았다. 정 수석 부회장은 이날 최 회장과의 만남을 끝으로 주요 그룹사 총수와의 '릴레이 배터리 회동'을 마무리했다.

정 수석부회장과 최 회장은 이날 서산공장의 배터리 관련 생산 시설을 함께 둘러보고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기술력 및 연구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두 총수는 오찬을 함께하며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모빌리티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선-최태원, 오늘 '배터리 회동'…차세대 전기차 사업 구상 논의


앞서 SK이노베이션 은 현대 기아차 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10조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냈다. 1차 수주 물량은 SK이노베이션에 돌아간 가운데 2차 물량은 LG화학이 가져갔다. SK이노베이션 입장에선 이르면 올 하반기 3차 물량 입찰을 앞두고 최대 고객사인 현대기아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두 총수가 어린 시절부터 '호형호제' 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만큼 이날 전격 회동으로 두 그룹간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날 정 수석부회장과 최 회장은 배터리 및 모빌리티를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으로 만드는 '바스(BaasㆍBattery as a Service)' 및 '마스(MaasㆍMobility as a Service)'에 대한 미래 전략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기차나 배터리를 단순히 생산ㆍ공급하는 제조사 역할에 그치지 않고, 수리ㆍ렌털ㆍ충전ㆍ재활용ㆍ금융화 등 서비스 업체로의 전환을 위한 미래 설계를 함께 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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