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굿모닝 증시]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쏠린 눈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7일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2.4% 감소한 48조4840억원으로 예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디스플레이, 모바일, CE 등 소비재 매출은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삼성전자의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18.2% 증가한 7조6220억원으로 예상한다. 반도체 사업부와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1분기 대비 증익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2020년 2분기 사업부별 업황은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반도체는 서버 중심으로 수요가 개선돼 1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하반기에는 실적개선 속도가 주춤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는 구조조정과 패널 가격 하락, 가동률 하락으로 1분기 대비 영업환경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모바일 상황 역시 1분기 대비 크게 부진할 전망이다. 비용 절감 노력으로 어느 정도 수익성은 방어하겠지만, 출하량 감소와 제품믹스 부진에 따른 영향을 벗어나긴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전날 한국 증시는 중국 증시가 5% 넘게 급등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등 투자심리 개선 효과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오늘 미 증시가 지표 개선과 FAANG 기업들의 강세로 상승한 점은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다. 경기 회복 기대와 아마존 등 언택트 관련 기업들의 강세는 전일 일부 반영이 됐으나 테슬라 효과는 관련 종목에 양호한 결과를 기대하게 하며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 증시의 특징 중 하나가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종목들이 상승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2분기 영업이익을 6조6000억원으로 시장 컨세서스(6조8000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 분기 DRAM, NAND 가격과 수요가 전반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전일 2.61% 급등 했던 점을 감안 실적 개선이 된다 해도 일부 선반영이 됐기에 삼성전자 실적 발표는 중립 이슈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증시는 지수보다는 개별 기업 이슈에 따라 변화를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전일과 같이 외국인의 선물 수급, 중국 증시의 변화에 따라 등락이 예상된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