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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3차 추경 심사·의결에…"시간당 1조원씩 날림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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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민주당, 잘못된 민주주의 관념…폭거 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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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미래통합당은 3일 35조1000억원 규모로 확정된 3차 추경 심사·의결에 대해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51%만 가지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잘못된 민주주의 관념을 갖고 있으면 21대 국회는 늘 이런 폭거와 파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예전에 여당이 저런 폭거를 하면 야당은 강하게 투쟁하고 싸우는 일만 계속했는데 우리는 그렇게만은 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폭거를 자행한다고 해서 우리가 늘 강경 투쟁으로 싸우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세월이 흘러 21대 국회 개원은 흑역사와 오점으로 남을 것을 확신한다"며 "박병석 국회의장, 이해찬 민주당 대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돌아서서 냉정하게 자신들의 행위가 어떻게 평가되고 기록될지 생각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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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정책위의장은 “(16개 상임위 중) 8개 상임위는 삭감 없이 정부 원안을 통과시켰다”며 “특히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시간당 1조원씩, 두 시간 만에 2조3100억원을 증액했다”고 지적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는 '알바 일자리' 사업이 가득한 추경을 단 7분 만에 의결했다"며 "자신들의 가계 살림이었으면 이렇게 날림으로 심사할 수 있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뼈를 깎는 세출 구조조정 없이 35조원 넘는 추경 심사가 이뤄짐에 따라 국가채무는 올해에만 100조원에 달하고, 올해 말 국가채무 총액은 840조원을 넘는다"며 "다 국민의 빚이고, 미래 세대의 부담"이라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대학생들의 등록금 환불 요구에 대응하겠다던 여당의 호언장담은 사라지고, 현실은 비대면 교육 한시 지원 명목으로 1000억원 반영됐다"며 "전국 대학생이 200만명이다. 1인당 5만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밤낮으로 고생하는 병원 소속 의료진에 대한 지원금이 120억원에 불과하다. 당초 정부가 생각한 규모 311억원의 절반도 안 된다"고 꼬집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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