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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 혜은이에게 친구 제안 "동갑인데 친구 하면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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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2'(같이 삽시다2)에서 배우 문숙(54)과 가수 혜은이(54)가 서로에게 위로를 건넸다./사진=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2' 방송화면 캡처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2'(같이 삽시다2)에서 배우 문숙(54)과 가수 혜은이(54)가 서로에게 위로를 건넸다./사진=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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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배우 문숙(54)과 가수 혜은이(54)가 서로에게 위로를 건넸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2'(같이 삽시다2)에서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문숙이 동거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저녁 식사를 위해 장을 보러 나선 문숙은 바닷길을 따라 걷던 중 혜은이에게 "만나 보고 싶었다. 바다에 왔으니 바닷물을 만지는 것이 예의"라고 말했다.


이어 문숙은 바지를 걷고 바닷가로 향했고 혜은이 역시 문숙을 따라 양말을 벗고 바다에 발을 담갔다.


문숙은 "우리 동갑이니까 제안 하나 하고 싶다"라며 "54년생인데 우리 친구 하면 안 될까?"라고 물었다. 이에 혜은이는 "괜찮겠냐"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이내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포옹했다.

그러면서 문숙은 혜은이를 위한 특별 요가 수업도 진행했다. 문숙은 혜은이가 자세를 어려워하자 "생각이 자세를 무너트린 거야"라고 했다.


또 문숙의 훌라 댄스 실력을 본 혜은이는 문숙에게 "내 공연에 서줄 수 있냐"고 물었고 문숙은 "친구 좋다는 게 뭐니"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와 박원숙, 김영란과 함께 저녁 식사를 차렸다. 네 사람은 된장찌개를 비롯해 푸짐한 한 상을 차린 뒤 서로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한편 '같이 삽시다 2'는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평균 나이 68세 가수와 배우들의 리얼한 동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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