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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리치웨이 13명 추가 총 42명 감염…"밀폐 공간서 노래, 식사"

최종수정 2020.06.06 15:01 기사입력 2020.06.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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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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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서울 관악구에 있는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수도권에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낮 12시 기준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전날 대비 13명 늘어 총 4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6명, 경기 8명, 인천 6명, 충남 2명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방문판매 행사와 관련한 조사 결과 환기가 불량한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가 밀집하게 모여서 노래하고 음식을 먹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밀집해 노래, 식사 등의 활동을 하는 곳에서는 감염 전파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관련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대부분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으로 파악되고 있어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2.33%로 60대 2.66%, 70대 10.67%, 80대 이상 26.63% 등 고령층일수록 치명률이 급격하게 높아진다.


리치웨이와 함께 양천구 탁구장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일 지난 4일 관련해 50대 남성이 첫 확진을 받은데 이어 현재까지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 수도권 개척교회, 이태원 클럽 집단발병 관련해서도 추가 감염이 발생했다.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 대비 6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 130명, 수도권 개척교회에서는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80명으로 집계됐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도 전날 대비 1명 증가해 총 273명으로 늘어났다.


경기 용인시 큰나무교회에서 13명, 강남구 삼성화재 영업점과 관련해서는 4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정 본부장은 또 "중·소규모 교회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교회를 조사한 결과 지하에 위치하거나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밀폐된 환경이었고 찬송, 식사 등 침방울(비말)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이 많았다"면서 "마스크 착용 같은 생활방역 수칙도 잘 지켜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교시설의 소모임은 취소ㆍ연기하거나 되도록 비대면으로 전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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