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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냉장고, 미국서 에너지 상받은 이유는

최종수정 2020.06.06 14:42 기사입력 2020.06.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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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냉장고, 미국서 에너지 상받은 이유는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 냉장고가 미국에서 친환경 기술을 인정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삼성전자는 자사의 냉장고가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ETA)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TA는 미국 환경청이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효과적인 기술을 적용한 제품에 수여 하는 상이다.

이 상을 받은 삼성 냉장고 신모델 6개는 능동형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하고 있다. 컴프레서는 자동차의 ‘엔진’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냉장고의 에너지 성능을 좌우한다.


삼성전자 냉장고는 대부분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사용한다.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는 일반 정속형 컴프레서와 달리, 냉장고 사용 빈도에 따라 1050RPM부터 4300RPM까지의 속도 범위 내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조절한다.


특히 삼성 냉장고는 냉장고 내외부에 장착된 10여 개의 다양한 온도 센서, 습도 센서, 문 열림 감지 센서 등을 통해 주변 환경과 사용 패턴을 인식해 냉각 운전을 능동적으로 제어한다. 덕분에 식품 보관 성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량을 약 30%가량 절감할 수 있다. 그만큼 온실가스 배출도 감소한다.

지능적으로 냉장고 내외부의 온도 변화를 감지해 컴프레서 운전 속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면서, 다른 유용한 기능들도 가능하게 되었다. 예를들어 셰프컬렉션은 냉장고 내의 온도 편차를 플러스 마이너스 0.5℃ 보다 낮게 유지해, 식자재를 더 신선하고 오래 저장할 수 있는 ‘미세정온 기술’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고효율 에너지 기술 개발을 통해 2013년에는 건조기, 2017년에는 냉장고로 ETA를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냉장고로 또 한 번 수상했다. 총 29개 모델이 ETA를 수상하며 가전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서국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마스터는 “디지털 인버터 기술이 적용된 컴프레서가 실생활에서 에너지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수상으로 입증됐다”면서 “친환경, 에너지 절감 등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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