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5일 오후부터 연가 형식 업무배제 조치 ‥ 강제추행 혐의 경찰조사 착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늦은 밤 길 가던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부산지검 A 부장검사가 사실상 업무에서 손을 놓았다.
부산지검은 만취 상태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 A 부장검사를 5일 오후부터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부장검사가 사건 발생 이후 자숙하면서 내부 조사를 받았고 연가 형식으로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로 법 절차에 따르기로 했다는 것이다.
A 부장검사는 이른 시일 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검찰은 전했다.
A 부장검사는 지난 1일 오후 11시 20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주변에서 길을 가던 여성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만취 상태였던 그는 이후 20여분간 여성을 계속 뒤따라가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조만간 A 부장검사를 불러서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조사를 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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