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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부터 '뮤'까지…10년 넘은 장수게임 모바일로 대박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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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양대 앱마켓 인기 게임 1위 유지
뮤 아크엔젤, 구글 플레이 매출 3위…리니지 형제와 경쟁

'카트'부터 '뮤'까지…10년 넘은 장수게임 모바일로 대박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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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카트라이더(카트)'부터 '뮤'까지 출시된 지 10년 넘은 국내 대표 장수게임들이 모바일 버전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기존 이용자들에게 2000년대를 주름잡던 게임의 추억을 모바일로 다시 선사한 것은 물론, 신규 이용자 모시기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출시된 카트 러쉬플러스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앱 마켓 매출 순위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1위, 구글 플레이 10위를 각각 기록하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일색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레이싱 장르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카트 러쉬플러스는 2004년 출시돼 16년간 사랑을 받아온 PC 게임 '카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게임이다. 카트는 국내 회원 2800만명, 글로벌 회원 3억8000만명을 각각 보유할 만큼 팬층이 두텁다.


카트 러쉬플러스는 원작에 비해 카트가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진화했고, 페인트 도색과 스티커 부착이 가능해 나만의 카트를 꾸밀 수 있다. 이 때문에 출시 전 진행한 사전예약에 500만명 이상이 몰렸다. 이는 넥슨이 그동안 출시한 모바일 게임 가운데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 같은 열기에 넥슨은 카트 러쉬플러스의 전국민 대회 프로젝트를 예고하고 있다. 직장이나 동호회 등 각종 단체가 카트 러쉬플러스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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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의 대표 PC 게임 '뮤 온라인' IP를 활용한 '뮤 아크엔젤'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초반부터 중국의 모바일 게임들을 제치고, 구글 플레이 매출 3위를 차지하면서 리니지 형제를 턱 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매출 8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27일 선보인 뮤 아크엔젤은 뮤 온라인의 장점들을 분석해 모바일 플랫폼에 옮겨온 모바일 MMORPG다. 원작의 게임 시스템과 주요 콘텐츠, 캐릭터 성장 곡선, 아이템 획득 방법 등 게임 요소 대부분을 동일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뮤 온라인은 웹젠이 2001년 출시한 국내 최초 3D PC MMORPG다. 출시된 지 20년째가 된 장수 게임으로, 2000년대 한국과 중화권에서 인기를 얻었다.


업계는 뮤 아크엔젤의 신규 게임회원 가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웹젠 매출이 늘면서 장기 흥행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M과 리니지M 바로 다음의 매출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초기 5억원 이상의 일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뮤 IP의 높은 인기를 다시 입증했다는 점에서 웹젠의 IP 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웹젠은 장기 흥행을 위한 추가 콘텐츠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웹젠 측은 "1년 정도의 콘텐츠 업데이트 분량을 이미 확보해두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첫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준비해 추가 모객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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