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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기분 나쁜 댓글'…동료 래퍼 폭행한 30대 유명 래퍼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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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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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기분 나쁜 댓글을 달았다며 동료 가수를 찾아가 폭행한 최성호(35ㆍ예명 비프리)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입건된 최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0시20분께 용산구 후암동 한 빌라 주차장에서 동료 래퍼 A(26)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최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단순 폭행죄는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으면 형사처벌을 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만 A씨는 최씨를 처벌해달라는 의사를 경찰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의 SNS에 폭행당한 얼굴 사진과 함께 "존경하는 아티스트였고, 이제는 아니다"며 "정당한 대가를 치르길 바란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최씨와 A씨는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래퍼들이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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