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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 호텔 목표比 3배 판 홈쇼핑…'여행 보복심리' 터졌다

최종수정 2020.06.06 09:27 기사입력 2020.06.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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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단일 방송 주문금액만 24억
L7호텔·제주롯데호텔, 목표가 훌쩍 뛰어넘어
프리미엄 리조트 상품들도 줄줄이

GS샵에서 오는 7일 판매하는 제주도, 설악, 통영에 위치한 '금호리조트 숙박권(2박)'을 판매한다. 사진은 '제주 금호리조트' 전경.

GS샵에서 오는 7일 판매하는 제주도, 설악, 통영에 위치한 '금호리조트 숙박권(2박)'을 판매한다. 사진은 '제주 금호리조트' 전경.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TV 홈쇼핑에 5성급 특급호텔들이 등장하며 가성비 높은 여행 시대를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상반기 답답했던 마음을 달래줄 여름 휴가용 리조트 패키지도 풍성해져서 돌아왔다.


6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첫 타자로 나선 GS샵은 지난달 24일 오후 6시20분에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패키지'를 판매했다. 모바일·인터넷몰 선주문 6500여건을 포함해 총 주문건수는 1만8000여건이다. 주문금액으로 따지면 24억원어치다. 방송 목표 대비 달성률도 300%에 달했다. GS샵은 지난 3월부터 호텔 패키지 상품 기획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호캉스에 최적화된 객실, 부대시설 등을 갖춘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협업해 객실 및 조식 패키지를 선보였다.

롯데홈쇼핑 지난달 22일 역시 해외여행보다 '단거리', '근거리' '국내여행' 등 휴양을 선호하는 여행심리를 반영해 L7 호텔 숙박권을 방송 판매했다. 밤 11시 50분에 시작된 총 80분 방송 중 52분만에 매진됐으며 주문건수는 7700건, 주문금액 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기존 목표 대비 250%에 달하는 수준이다. 프리미엄 숙박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지난 4월부터 롯데호텔과 함께 기획해왔다는 설명이다.

5성급 호텔 목표比 3배 판 홈쇼핑…'여행 보복심리' 터졌다


제주도 상품도 등장했다. 현대홈쇼핑이 지난달 24일 방송서 판매한 제주롯데호텔 숙박권은 1박과 2박 상품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밤 10시 45분에 진행한 심야 방송임에도 총 주문 건수는 5200여건으로, 주문금액은 24억원 규모다. 이는 당초 목표를 41% 이상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이 같은 인기에 홈쇼핑 판매도 이어질 전망이다. GS샵은 오는 7일 오후 6시20분부터 제주도, 설악, 통영에 위치한 '금호리조트 숙박권(2박)'을 단독 판매한다. 숙박권을 구매하면 3곳 중 선택해 갈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올해 연말인 12월 30일이다. 숙박권은 한 여행지에서 2박 연속 머물 수 있는 연박권과 1박씩 원하는 여행지를 나눠 사용할 수 있는 분할권 2종류다. 숙박권은 주중(일~금) 사용 가능하며, 성인기준 4인 1실로 제공된다. 조식 2매와 사우나 2매도 포함돼 있다. 주말 이용을 원할 경우 현장에서 3만원을 추가 결제하면 된다.


현대홈쇼핑도 오는 7일 오전 8시 50분부터 TV 홈쇼핑 방송서 '용평리조트 썸머 드림 프리미엄 한정 패키지' 2인,3인,4인 세트권을 판매한다. 주중 객실 이용권과 조식뷔폐 이용권, 워터파크 이용권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루지나 마운틴 코스터, 4륜 오토바이 등 다양한 야외 레저 상품을 결합했다. 유효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해외여행보다 '단거리', '근거리' '국내여행' 등 휴양을 선호하는 여행심리를 반영한 상품을 기획,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련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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