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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출시' 신형 싼타페, 주춤한 SUV 시장에 힘 실을까

최종수정 2020.06.06 08:30 기사입력 2020.06.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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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싼타페 외장(사진=현대차)

더 뉴 싼타페 외장(사진=현대차)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의 부분변경 모델을 이달 출시한다. 지난해 말부터 굵직한 신차를 앞세운 세단의 반격이 거센 가운데 ‘더 뉴 싼타페’가 SUV 시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3일 현대차가 공개한 신형 싼타페의 외관은 기존 싼타페의 이미지를 이어받으면서 동시에 고급스러움이 더해졌다. 전면부는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해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됐다. 수평의 넓은 그릴과 T자형 주간주행등(DRL)을 대비시켜 강인한 인상을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더 뉴 싼타페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신규 플랫폼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차 길이가 늘어났다.

실내는 12.3인치 LCD 계기판과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변속기는 최근 추세에 따라 버튼식 전자 변속기(SBW)를 탑재했다.


신형 싼타페가 부분변경임에도 큰 폭의 변화를 단행하면서 올 들어 주춤했던 SUV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올 1~5월 현대차의 국내시장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6.9% 감소한 30만913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체 판매는 줄었지만, 지난해 말부터 선보인 신차의 활약으로 판매를 일부 방어했다.


다만 차종별로 보면 신차 효과를 누린 세단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반면, 최근 수년간 인기를 이어오던 SUV는 다소 주춤했다. 올 들어 5월까지 세단 누적 판매량은 그랜저(6만1916대)의 흥행에 힘입어 3.2% 증가한 12만1420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레저용차량(RV) 판매는 8만830대로 20% 가까이 줄었다. 특히 투싼과 싼타페는 전년 대비 각각 40% 넘게 판매가 줄었다.

업계의 관심은 올해 남은 기간 출시될 SUV 신차들에 쏠리고 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투싼 완전변경과 코나 부분변경 모델, 제네시스의 두 번째 SUV ‘GV70’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달 출시되는 싼타페는 현대차 SUV 라인업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링 모델이었던 만큼 특히 기대감이 상당하다.


업계 관계자는 “싼타페는 월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현대차 내에서도 볼륨급 차종으로 꼽히는 모델”이라며 “현재의 대기수요가 신차에 집중될 경우 ‘형제차’ 기아차 쏘렌토 이상의 성적을 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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