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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日, 코로나19 대응 亞서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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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00209 사진공동취재단 뉴스1 이재명 기자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00209 사진공동취재단 뉴스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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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짐 로저스(78)가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에 낙제점을 내렸다.


5일 주간아사히(周刊朝日)에 따르면 로저스는 오는 12일판 기고문을 통해 "내가 얻은 정보에 한해서 일본이 '매우 잘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로저스는 "아베 신조(安倍普三) 총리는 코로나19 대책에서 효율적인 수단을 쓴 것 같지 않다" 면서 "(아베 총리가)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이 일본 국내 상황은 악화돼 갔다"고 전했다.


이어 로저스는 "왜 일본인들은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PCR)를 받지 못했을까"라면서 "미국에도 검사키트 부족으로 확산 초기 PCR 검사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으나, 일본에서 검사키트가 부족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그래도 PCR검사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로저스는 또 "인구당 사망자 수에서도 아시아 중에서 일본은 최악의 부류에 속한다"면서 "결과만 놓고보면 일본의 대응은 한국보다 못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로저스는 "아베 총리가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 것은 물론 한가지 이유일 것이나, 진짜 배경엔 뿌리 깊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느낀다"면서 "일본 사회는 유연성이 부족하고 해마다 심화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로저스는 이어 "일본이 유연성이 부족한 이유 중 하나는 이민이 적기 때문이 아니겠냐"며 "닫힌 나라는 머지않아 세력을 잃고 만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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