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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국 없는 G7은 의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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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러시아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가국을 확대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에 대해 올바른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중국 등의 참여 없는 모임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이날 현지 언론에 "우리는 현재의 G7이 아주 낡은 모임이고 세계정세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주목했으며 그러한 입장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자하로바는 그러면서도 "러시아의 기본 입장은 국제 정치 및 경제 문제를 배타적 서방 국가들의 클럽 틀 내에서 해결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면서 "예를 들어 중국의 참여 없이는 전 지구적 의미가 있는 중요한 구상들을 이행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게다가 이미 효율적이고 스스로를 잘 입증한 주요20개국 협의체(G20)가 있다"면서 "여기엔 G7과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회원국이 모두 들어가 있고, 전반적으로 전 세계의 경제 성장 및 정치적 영향력의 중심이 되는 유력 국가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국제 문제를 논의하는 틀로서 G7이나 그것을 일부 확대한 협의체보다는 중국까지 포함하는 보다 폭넓은 국가들의 모임인 G20이 더 효율적이라는 주장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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