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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적벽' 최종 취소 결정…8일 유튜브 생중계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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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 공연 장면  [사진= 정동극장 제공]

'적벽' 공연 장면 [사진= 정동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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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정동극장이 대표 레퍼토리 공연인 '적벽'을 오는 8일 오후 8시 정동극장 유튜브 채널을 온라인 생중계한다.


정동극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 시책에 따라 '적벽' 공연을 전면 취소키로 최종 결정하고 대신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한다고 4일 전했다.

'적벽'은 지난 2월14일 개막해 2월23일까지 9회차 공연을 진행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예술단체 공연 중단 조치에 따라 지금까지 계속 휴연했다. 애초 '적벽'은 4월5일까지 총 45회 공연할 예정이었다.


정동극장은 그동안 공연 재개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 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연 재개가 어렵다고 판단, 관객·배우·스태프·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적벽' 공연의 전면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적벽' 공연 재개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기대에 못 미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며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아쉬움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8일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에는 조조 역에 박인혜, 정욱 역에 한진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정동극장 김희철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준비했고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던 '적벽'이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연취소를 결정하게 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대로 '적벽'의 막을 내리기엔 아쉬움이 커 오랜 기간 '적벽' 공연 재개를 기다려 주신 관객 분들에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기회로 무관중 온라인 중계를 마련했다. 그동안 '적벽'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적벽' 공연 취소 결정에 따라 4월7~19일 예매 건들에 대해 취소 수수료 없이 결제금액 전액 환불이 진행된다. 정동극장은 홈페이지에서 고객이 직접 취소를 진행할 경우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극장 취소 절차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예매자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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