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며 벚꽃이 활짝핀 30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를 찾은 시민들이 벚꽃길을 거닐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윤중로의 보행로는 오는 4월 2일부터 10일까지, 차량통행은 4월1일부터 11일까지 통제될 예정이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토요일인 4일은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많이 불 전망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 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0∼21도로 예보됐다. 전국적으로 맑겠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 영동,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작은 불씨도 큰불로 쉽게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인 만큼 주말 야외활동과 산행 때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의 야외 천막이나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PM-10 기준 400㎍/㎥ 이상의 고농도 황사가 나타날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PM-10 농도의 경우 151㎍/㎥ 이상이면 '매우 나쁨'에 해당한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했다"며 "황사가 북한을 지나는 기압골 후면의 강한 북서풍을 타고 넘어오면서 4일 새벽(오전 3∼6시) 백령도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중부지방, 오후에는 남부지방에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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