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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강용석의 지오영 대표 검찰 고발에 "마스크업체 장병 지원은 대민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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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 '지오영' 대표이사등이 '장병 사역' 관련해 검찰에 고발됐다는 보도에 대해 장병 지원은 대민 지원이었다고 밝혔다.


2일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생산업체, 유통업체, 판매 약국 등 200여곳에 매일 500여명을 투입해 지원해주고 있다"며 "법령에 따라 지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재난안전법에 따르면 중앙대책본부장은 관계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장에게 필요한 지원을 요청할 수 있고, 요청을 받은 기관의 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요청에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용석 변호사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인 고(故) 한상국 씨의 아내 등 8명을 대리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조선혜 지오영 대표이사를 업무상 배임 및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신고하지 않고 마스크 60만장을 유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 '지오영'이 군 장병을 강제로 사역시켰다는 의혹이다.

강 변호사는 "정 장관은 직권을 남용해 군 장병을 하루에 약 70명씩 사기업인 지오영에 투입했는데, 군 장병은 전혀 보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홍 장관은 지오영과 공적 마스크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해 지오영이 마스크 1개당 100~200원의 부당이득을 발생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오영은 군 장병에게 강제사역을 시켜 지난주를 기준으로 최소 30억원을 넘는 이윤을 챙겼다"며 "지오영이 마스크를 공급받은 금액은 900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하루 7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명이다. 현재 7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군별 누적 확진자는 육군 21명(완치 19명), 해군 1명, 해병 2명(완치 2명), 공군 14명(완치 11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80여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770여명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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