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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 확산에…춘제 연휴 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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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주재 회의서 '춘제 적절히 연장' 언급
학교 개학 연기하고 마스크 의무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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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춘제(중국의 설) 연휴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춘제를 맞아 수억명의 중국인이 중국 전역으로 이동하면서 급속히 퍼졌다는 지적 때문이다.


26일 펑파이에 따르면 리커창 중국 총리의 주재로 이날 열린 전염병업무 영도소조 회의에서 이런 입장이 나왔다. 영도소조 회의에서는 춘제 이후 방역 작업을 잘하기 위해 춘제 연휴를 적절히 연장하고 학교 개학 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춘제 연휴 연장 시기는 공개하지 않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세를 보고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 개학은 연기됐다. 베이징시 교육위원회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대학교와 중학교, 초등학교, 유치원의 봄철 개학일을 잠정적으로 미루기로 했다. 개학 시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통제 상황에 따라 별도 통지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무기한 방학 연장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 시내 국제학교들도 개학을 연기하는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 당국 이런 조처를 함에 따라 베이징과 같이 1급 대응 태세에 돌입한 중국 대부분의 지역 또한 방학 연장 조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주민들에게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지역도 나오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광둥성과 장시성, 난징·마안산·신양시 등 2개성, 3개시가 이 같은 명령을 내렸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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