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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은 죽지 않는다?" 총선 도전하는 올드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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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동안 여의도를 떠났던 '올드보이'들이 올해 4·15 총선에서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인지도가 높다는 것은 총선에 분명 유리하다. 하지만 익숙함이 호감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일 수 있다. 정치권의 거센 세대교체 요구를 역행한다는 이미지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그들에게도 이번 총선이 도전으로 읽히는 까닭이다. 총선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다시 정치복귀를 꿈꾸는 '올드보이'들은 누가 있을까.

가장 활발한 지역은 경남이다.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는 이미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18·19대 국회에서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이번엔 고향(거창) 출마로 국회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이 지역 국회의원은 강석진 자유한국당 의원이다.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만큼 김 전 지사와 현역 의원 간 공천 경쟁이 관전 포인트다.


홍준표 전 대표도 고향(경남 창녕) 출마를 선언했다. 서울 송파갑·동대문을에서 4선을 지내고 경남도지사를 2번 역임한 그는 이번엔 경남 밀양시·의령·함안·창녕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 지역에는 또 다른 '올드보이'인 조해진 전 의원이 출마 기반을 닦고 있다. 이 지역에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 전 의원은 최근 한국당 복당 후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17·18·19대 국회의원이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한 안홍준 전 의원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지역 출마를 선언, 현 국회의원인 윤한홍 한국당 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15·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의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와 최근 한국당으로 복당한 16·17대 국회의원인 엄호성 전 의원은 경남 창원 진해구 예비후보로 나란히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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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4선(15·16·17·18대)을 지내고 창원시장을 역임한 안상수 전 시장은 경기 의왕시과천시 출마로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일찌감치 서울 광진구을에 도전장을 던지고 출마를 준비 중이다. 서울 영등포구을에서 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권영세 전 의원도 서울 용산구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수도권은 더불어민주당의 '올드보이'들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이 대표적이다. 그는 17·19대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던 서울 마포을에 예비후보로 등록, 여의도 입성을 준비 중이다. 16·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은 서울 영등포구을 출마를 확정지었다.


충청지역에는 이인제 전 의원이 7선에 도전한다. 그는 경기 안양갑에서 재선,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에서 4선을 역임했다. 그는 이번에도 이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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