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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딸 "곽상도에 법적 대응…자식 건드리는 것 참기 힘들어"

최종수정 2020.01.23 13:55 기사입력 2020.01.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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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뤄지고 있는 일 스토킹에 가까워"

文 대통령 딸 "곽상도에 법적 대응…자식 건드리는 것 참기 힘들어"


[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37) 씨가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문 씨는 23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곽 의원이 지난 21일 문 씨 아들이 태국 방콕에서 1년 학비 4000만 원의 국제학교에 다닌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었다"며 "변호사를 선임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어 문 씨는 "저에 대한 얘기는 참을 수 있지만, 자식을 건드리는 것은 정말 참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문 씨는 또한 "나는 대통령의 자식이란 이유로 호의호식하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피해를 보는 게 더 많다"라면서 "대통령을 흠집 내기 위해 나와 가족의 사생활이 얼마나 더 소모돼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씨는 "지금 이뤄지고 있는 일들은 스토킹에 가깝다. 특히 어린아이까지 정치적 목적을 위해 희생시키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곽 의원은 계속 '카더라', '아니면 말고' 식으로 증거도 없이 얘기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1일 곽 의원은 국회에서 "문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의 아들이 태국 방콕에서 1년에 학비가 4000만 원이 드는 최고급 국제학교에 다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지난해 1월에도 문 씨의 가족이 동남아로 이주했다는 것을 언급했다. 이어 "항간에는 문다혜 씨의 남편 서 씨가 다녔던 회사에 정부로부터 200억 원이 지원됐는데 이 중 30억 원이 횡령 등 부당 집행됐다"며 "재산 압류를 피하기 위해 서 씨가 급하게 재산을 증여·처분했다느니 등 의혹과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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