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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주식매매계약 체결 지연…“연내엔 성사 될것”

최종수정 2019.12.12 17:00 기사입력 2019.12.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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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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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전의 대미를 장식할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이 당초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다. 다만 연내 매각 성사에 대해선 당사자들이나 업계 모두 낙관하는 분위기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둔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HDC 컨소시엄)의 협상이 이어지면서 SPA 체결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


금호산업은 앞서 지난달 12일 HDC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우협대상자 지위를 한 달간 부여한 한 바 있다. 이에 따른 HDC 컨소시엄의 배타적 협상기한은 이날 까지다.


양측은 본협상 초반엔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구주(31.0%) 가격 산정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였다. 그룹 재건에 소요될 자금이 필요한 금호산업은 4000억원대를 요구했으나, HDC 컨소시엄 측은 3200억원 수준으로 구주가격을 제시한 바 있다.


구주 문제가 마무리 된 이후엔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사태 등 우발채무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HDC 컨소시엄은 특별 손해배상 한도를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호 측은 이에 난색을 보이면서 협상은 난항을 거듭했다.

다만 이같은 난항에도 연내 SPA 체결 가능성에 대해선 당사자나 업계 모두 낙관적인 모습이다. 매각전이 해를 넘길경우 주도권을 KDB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쥐게 되는 만큼, 금호그룹 측으로선 현재보다 불리한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늦어도 12월 넷째주 까진 인수전이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연말이란 시한이 있는 만큼 시간은 HDC 컨소시엄 편"이라면서 "채권단에서는 연내 매각이 성사만 된다면 기일보다 다소 지연되는 데 대해선 문제삼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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