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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탄 모습 그림 같아" '우다사' 모델 박영선 향한 봉영식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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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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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우다사)에서 모델 박영선(52)의 두 번째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우다사'에서 두 번째 데이트로 박영선과 봉영식은 기차 여행에 나섰다. 박영선보다 일찍 도착한 봉영식은 함께 먹을 간식을 준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두 사람은 춘천을 찾아 낭만적인 카누 데이트를 즐겼다. 박영선은 "오늘 정말 좋았다. 카누 탄 거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봉영식은 "카누를 타면 앞에 사람이 보이고 뒤에 배경이 보이지 않냐. 말을 못 하겠더라. 내가 말을 하면 그림에 뭘 흘리는 것 같아서"라고 진심을 밝혔다.


이어 봉영식은 "다음번에는 부탁이 있다"며 궁금증을 유발했고 "조금만 더 먹었으면 좋겠다. 너무 안 먹는다"며 박영선의 건강을 걱정했다. 박영선이 "원래 식욕이 없다. 식사를 대신할 알약이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봉영식은 "내가 약을 준비하겠다. 또 보는거다. 약 먹으러"라며 다음 데이트를 신청했다.


한편, 박영선은 1990년대 인기 모델로, 연기 활동을 하던 중 연예계를 떠나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박영선의 소개팅 상대인 봉영식 씨는 국제 정치학 전공의 연구원으로 키가 175cm인 박영선 보다 훨씬 큰 키를 자랑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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