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11월 재정적자가 직전달 대비 2% 늘어난 2090억달러(약 248조원)를 기록했다.
2019회계연도(2018년 10월~2019년 9월) 재정적자가 가까스로 1조달러를 면한 데 이어, 2020회계연도에는 재정적자가 1조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데에 무게가 실린다. 2019회계연도 미 연방정부 재적적자는 9844억달러였다.
11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연방정부가 세금 등을 통해 2250억달러를 거둬들였지만, 지출액이 4340억달러에 달해 적자규모가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11월은 2020회계연도의 두 번째 달이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2020회계연도 재정적자가 1조달러를 넘기고, 향후 10년간 1조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미 연방정부는 금융위기 이후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연간 1조달러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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