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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와 안병훈 '동반 승리' "세계연합 4승1패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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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서 4-1 리드, 미국은 우즈-토머스만 1승 '체면치레'

임성재가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임성재가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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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코리언 듀오' 임성재(21)와 안병훈(28ㆍ이상 CJ대한통운)의 동반 승리다.


1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열멜버른골프장(파71ㆍ7055야드)에서 개막한 세계연합과 미국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2명의 선수가 각각의 공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에서 나란히 승전보를 전했다. 어니 엘스(남아공) 단장의 추천을 받아 합류한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세계연합은 4승1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세계연합은 1998년 로열멜버른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한 이후 21년 만에 우승 도전이다. 역대전적은 미국이 10승1무1패의 절대우세다. 임성재는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짝을 이뤄 미국의 잰더 셔플리-패트릭 캔틀레이를 1홀 차로 꺾었다. 1번홀(파4)에서 티 샷을 그린 근처로 보낸 뒤 웨지로 이글을 잡아낸 것이 압권이었다. 2번홀(파5)에서도 쇼플리의 버디에 버디로 응수했다.


안병훈이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 9번홀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안병훈이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 9번홀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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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윈이 16번홀(파4)에서 파를 낚아 1홀 차 리드를 잡은 뒤 나머지 2개 홀을 비기며 귀중한 승점을 올렸다. 임성재는 "긴징이 덜 됐다"면서 "해드윈과의 팀워크가 좋았다"고 활짝 웃었다. 안병훈은 애덤 스콧(호주)과 호흡을 맞춰 브라이슨 디섐보-토니 피나우를 2홀 차로 따돌렸다. 안정된 플레이로 스콧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뒷받침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는 'US오픈 챔프' 출신인 더스틴 존슨-게리 우들랜드를 4홀 차로 대파하는 힘을 과시했다. 2~5번홀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초반 출발이 돋보였고, 15번홀(파5)에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판정쭝(대만)은 패트릭 리드-웨브 심프슨을 1홀 차로 눌렀다. 16개 홀에서 팽팽한 승부를 펼치다가 마쓰야마의 17번홀(파4) 버디로 신승을 했다.

미국은 단장 겸 선수 타이거 우즈가 저스틴 토머스와 함께 해 마크 리슈먼(호주)-호아킨 니만(칠레)을 4홀 차로 이겨 체면치레를 했다. 우즈는 1~2번홀 연속버디로 홀을 따내는 등 버디를 무려 6개나 쓸어 담았다. 둘째날은 포섬(2명이 1개의 공으로 번갈아가면서 플레이) 5경기가 이어진다. 이기면 승점 1점, 비기면 0.5점을 얻는다. 나흘 동안 15.5점을 먼저 확보하면 우승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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