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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한 때 마약 의존해 살아…대중 관심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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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브래드피트/사진=연합뉴스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브래드피트/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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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마약에 의존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9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는 'Great Performers'(그레잇 퍼모머스) 코너를 통해 브래드 피트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브래드 피트는 "나는 1990년대에 숨어서 LSD(종이 형태의 마약)를 피우며 시간을 보냈다. 모든 관심이 나에게 쏠리는 것이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이어서 그는 "나는 스스로를 옥죄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LSD를) 포기했다. 지금은 대중 앞에서 숨지 않고 나가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브래드 피트는 "2004년부터 기사를 읽지 않는다. 리뷰, 매거진 등 어떤 것도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언론 등에서 내가 지난 2,3년 동안 사귀었다고 말한 여자가 몇 명인지 모르겠고, 그 중 어느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말해 무분별한 언론 보도와 악플을 꼬집었다.

한편, 브래드 피트가 복용했다고 언급한 'LSD'는 강력한 환각 성분이다. 대검찰청 마약류 퇴치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SD는 환각효과와 함께 공포, 혼돈, 의심, 과도한 흥분 효과가 나타난다.


브래드 피트는 2016년 배우 앤젤리나 졸리와 이혼한 뒤 많은 셀러브리티 여성들과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매번 열애설을 전면 부인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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