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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관세청 ‘내부승진’…박종호·노석환 차장, 각 신임 청장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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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신임 산림청장.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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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과 관세청 現 차장이 각각 신임 청장에 임명됐다. 그간 외부 영입이 잦았던 두 기관에서 내부 승진이 이뤄진 것이다.


정부는 12일 산림청 신임 청장에 박종호(사진·58·기술고시 25회) 산림청 차장, 관세청 신임 청장에 노석환(사진·55·행정고시 36회) 관세청 차장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은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산림복지국장·기획조정관을 두루 지낸 산림 분야 전문가로 수원농림고와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임업정책학 석사학위, 충남대에서 산림자원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노석환 신임 관세청장

노석환 신임 관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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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환 신임 관세청장은 관세청 조사감시국장과 서울 세관장, 인천세관장을 지낸 관세 전문 공무원으로 부산 동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석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이번 인사에서 산림청과 관세청은 모두 현 차장이 신임 청장으로 내부 승진했다. 산림청의 경우 정광수 전 청장(2009년 1월~2011년 2월) 이후 줄곧 외부 교수 출신의 청장을 영입해오다가 8년여 만에 산림청 공무원 출신의 신임 청장이 취임한다.

관세청은 천홍욱 전 청장(2016년 5월~2017년 7월)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내부승진이 이뤄졌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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