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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 JP모건 CEO "1단계 무역합의 이뤄질 듯…中금융개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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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는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무역합의에 중국의 금융서비스 개방이 포함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다이먼 CEO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 연설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15일에 추가 관세가 부과된다면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일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1단계 합의는 일단 이뤄지고, 관세가 더 부과되지는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1단계 합의에 도달하더라도 그 이후 실질적인 협상을 이뤄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압박이 실패한 것은 아니지만, 성공하려면 몇 년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BRT행사에서는 회원사 CEO들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올해 4분기 'CEO 경기전망 지수'가 76.7로 전분기보다 2.5포인트 하락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부터 7분기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조사가 시작된 2002년 이후 평균치인 82.7도 밑돌았다.


매분기 발표되는 이 지수는 CEO들의 매출과 설비 투자, 고용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6개월간 미국 경기 전망을 보여준다.지수 범위는 -50부터 150까지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이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BRT는 성명에서 "CEO들은 무역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미국 제조업 부문의 둔화에 직면해 여전히 신중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 CEO들은 매출 증가를 예상하는 한편 고용과 설비 투자는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1%로 전망했다.


조슈아 볼튼 BRT 대표는 "미 기업 CEO들이 15일 관세 추가부과와 관련해 백악관과 접촉해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무역전쟁 장기화로 관세폭탄이 이어지고 있는데, 추가 관세가 부과되면 미 경제와 소비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백악관에 전달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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