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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 "이병헌 안 했다면, 작품 접었을 것"

최종수정 2019.12.12 11:39 기사입력 2019.12.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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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 "이병헌 안 했다면, 작품 접었을 것"


우민호 감독이 이병헌을 향한 각별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우민호 감독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남산의 부장들’ 제작보고회에서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에 대해 말했다.


이날 우민호 감독은 “이병헌과 '내부자들'(2015) 이후 두 번째 작업이었다. 말이 필요 없었다. 그때보다 더 치열하게 작업 했고, 현장에서 이야기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우 감독은 “‘내부자들’의 안상구처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김규평은 계속 수렴하고 절제해야 하는 캐릭터다. 그러면서 어떤 혼란이 있는지를 느끼게 해야 한다”라며 “쉽지 않았을 텐데 훌륭히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이병헌이 이 역할을 하지 않으면 작품을 접으려고 했다. 그런데 함께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

곽도원에 대해서는 “팬이었다. 현장에서 작품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유연하다. 매 테이크 마다 다른 연기를 보여주고,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모습에 놀랐다”라고 말했다.


또, 이희준에 대해 우민호 감독은 “배우로서 25kg을 감량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건강상의 문제가 올 수도 있지만, 선뜻 받아들여 줬다. 아마 걸음걸이, 발성 등이 다 달라졌을 것”이라며 “'남산의 부장들'에서는 완전 다른 이희준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대한민국 근현대사 중 가장 드라마틱한 해로 기억되는 1979년 청와대와 중앙정보부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와 관계된 이들은 어떤 심리로 사건에 연관되게 되었는지 그린다. 52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로 각색했다. 2020년 1월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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