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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차량서 7살 여아 손가락 절단…운전자 병원 아닌 학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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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차량에 타고 있던 7살 여아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S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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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7살 여아가 학원 차량 의자로 인해 손가락이 절단됐으나 차량은 병원이 아닌 학원으로 향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여아 손가락 접합 여부는 불투명하고 부모는 학원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11일 SBS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충북 청주에서 학원 차량을 타고 집으로 가던 A(7)양의 손가락이 접이식 의자에 끼어 절단됐다.

보도에 따르면 A양은 차량이 커브를 도는 과정에서 접이식 의자에 손가락이 끼었다. 당시 의자는 고장 난 상태였고 만 13세 미만 어린이 통학 차량에 반드시 타 있어야 할 동승보호자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학원 차량은 긴급한 상황임에도 병원이 아닌 학원으로 향해 상황은 더 위급해졌다. 차량은 같이 타 있던 원생들을 모두 내려준 뒤에야 병원으로 향했고, 이 과정에서 잘려나간 A양의 손가락은 더럽혀졌다.


병원에 도착한 A 양은 3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접합 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원 측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사고 지점이) 체육관에서 멀지는 않았다. 체육관으로 이동해서 다른 아이들을 사범한테 인계했다. 아이들을 전부 끌고 다닐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A양의 학부모는 학원 측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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