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SK증권은 12일 CJ 에 대해 지난 3분기는 주요 계열사들이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4분기에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로 2020년에는 지주회사인 CJ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CJ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매출 이 연 평균 11.7% 성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왔으나, 동일 기간 영업이익은 2.8%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수익성이 높은 매출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가도 같은 기간에 22% 이상 하락했으며, 올해에도 25% 이상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2020년부터는 CJ그룹 차원에서 수익성 중심의 경영이 강조되며 지주회사인 CJ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2020년 매출액 성장률은 8.9%로 과거 대비 다소 하락하겠으나, 영업이익은 12.6% 증가하며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주가 반등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는 주요 상장계열사 지분가치 하락에 따른 순자산가치(NAV) 하락을 반영해 기존 14만원에서 11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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