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인재를 뽑다!…종로구, 2019 역사골든벨 개최

올해는 ‘세종, 인재를 뽑다’를 부제로 세종대왕 업적 및 학생들이 체험활동에서 얻은 역사문화 지식 출제...세종대왕이 과거시험 여는 방식으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4일 오전 9시30분부터 정오까지 구청 한우리홀에서 「2019 도전! 역사골든벨」을 개최한다.

종로혁신교육지구 지역특화사업 ‘365 종로창의버스’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관 확립과 애국심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대상은 관내 13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으로 학교장 추천 또는 개인 신청을 받아 참가자를 선발했다.

올해 행사 부제는 ‘세종, 인재를 뽑다’이며, 세종대왕 업적과 학생들이 그간 365종로창의버스 체험활동에서 얻은 역사문화 지식을 출제한다.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한 문자 만들기 인재 등용을 위한 과거시험을 여는 형식으로 진행, 참가자들은 한복을 착용하고 시험장에 착석하여 특별함을 더한다.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개회식 ▲‘세종, 인재를 뽑다’ 공연 ▲제1과제 20문 20답 ▲제2과제 그림 그리기 ▲제3과제 시 짓기 ▲종로구 예술태권도 시범단 공연 ▲시상 및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제1과제는 골든벨 형식의 과거시험, 제2과제는 궁궐 등 지역내 역사문화유적을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이고, 제3과제는 가족을 주제로 한 시 짓기이다.

시상은 장원상, 방안상, 탐화상 각 한 명이며 그림 그리기와 시 짓기에서 부문별 특별상을 두 명씩 뽑는다.

아울러 우리 역사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긍심을 고취하려는 대회 취지에 맞게 참가 학생 전원에게 참가상을 수여한다.

‘종로에 다(多) 있다! 365종로창의버스’는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골목길 등을 청소년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는 교육지원사업으로 올해에는 20개교 46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역사골든벨 행사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이 보유한 자원들을 활용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종로의 명성에 걸맞은 정책을 추진하겠다.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배움, 권리를 보장하는 종로의 앞날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