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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의 격전지' 로열멜버른 "7가지 공략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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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샷은 정확하게, '데드존' 무조건 피하고, 다양한 클럽으로 쇼트게임 승부

샌드벨트에 조성된 로열멜버른골프장은 최대 승부처가 벙커다.

샌드벨트에 조성된 로열멜버른골프장은 최대 승부처가 벙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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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샌드벨트(sandbelt)'.


미국과 세계연합이 2년마다 격돌하는 대륙간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Presidents Cup)의 격전지 호주 멜버른 로열멜버른골프장(파71ㆍ7055야드)은 파크랜드와 링크스의 성격을 동시에 보유한 '하이브리드 코스'다. 워터해저드가 없는 대신 황량한 웨이스트 에어리어, 그린 주위에는 벙커가 지뢰밭처럼 포진했다. 호주 출신 제프 오길비가 분석한 '7가지 공략 포인트'다.

티 샷은 정확도가 중요하다. 멀리치는 게 능사는 아니다. 오길비가 "4번 아이언으로 티 샷해야 하는 홀이 있다"며 "러프로 가더라도 그린을 노릴 수 있는 쪽으로 날려야 한다"고 강조한 이유다. 샌드벨트에 조성해 그린이 딱딱하고 빠르다. 그린스피드는 스팀프 미터 기준으로 무려 13피트다. "내리막 퍼팅은 어렵다"면서 "버디를 하려면 홀 아래 쪽에 공을 떨궈야 한다"고 소개했다.


홀을 직접 노리는 건 무리수다. 공기 저항에 적어 생각보다 멀리 날아가기 때문이다. 홀 앞에 떨어뜨려야 버디를 잡을 수 있다. "170야드 거리에서 150야드만 보고 치면 된다"는 노하우를 곁들였다. '데드존(dead zones)'은 무조건 피하는 게 상책이다. 6~7개 홀에 도사리고 있다. 6번홀(파3)은 148야드에 불과하지만 그린을 놓치면 더블보기 이상 치명타를 얻어 맞을 수 있다.


최대 승부처는 벙커다. 모래가 거칠어 스핀을 넣기 쉽지 않다. 오길비는 "이 지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벙커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칩 샷에서는 다양한 클럽을 활용해야 한다. 하이 로프트가 정답이 아니다. "3번과 5번 아이언, 하이브리드까지 칩 샷에 동원해야 한다"는 팁이다. 마지막은 평정심이다. "함정이 많은 코스"라면서 "서두르지 않고, 영리하게 공략하는 게 정답"이라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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