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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검찰, 조국 수사 '인디언 기우제'… 뭐가 나올 때까지 수사"

최종수정 2019.12.04 07:04 기사입력 2019.12.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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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3일 검찰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에 대해 "검찰이 조 전 장관은 지금 석 달이 지나도록 기소하지 않고 가지고 있는데 이건 인디언 기우제"라고 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방송에서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과 함께 출연해 검찰이 '인디언 기우제' 방식의 수사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디언 기우제'란 인디언들이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 결국 비가 온다는 의미다. 검찰 수사를 이에 빗대 무엇인가 나올 때까지 계속 수사를 진행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 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황 청장은 이날 방송에서 "검찰이 수사 만능주의가 되는 것 같아서 위험하다. 수사는 최소한으로 해야 하고 절제된 방식으로 해야 한다"며 "지금 검찰의 수사는 인디언 기우제 수사다. 뭐가 나올 때까지 수사한다"고 지적했다.


유시민 "검찰, 조국 수사 '인디언 기우제'… 뭐가 나올 때까지 수사"


유 이사장은 "중앙지검이 이 건으로 황운하를 손보려고 하는 것 같진 않고 청와대를 공격하려고 이 사건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차제에 청와대도 치고, 경찰에서 수사권 조정 기수 역할을 한 못된 경찰도 손보고 일타삼피, 사피가 된다"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일하다가 검찰 조사를 앞두고 숨진 검찰수사관 A 씨와 윤석열 검찰총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유 이사장은 "윤 총장이 평소에 아끼던 수사관이라면서 아끼던 수사관에게 (수사를) 그렇게 하느냐"며 "유가족이 윤 총장에게 격하게 항의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이 조문갔을 때는 부인이 껴안고 펑펑 우는 장면도 보였다. 검찰이 이성을 회복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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