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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변혁' 대표 사퇴…한국당과 통합 선긋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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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 통합추진기구에 대해 “한국당 기구 참여 안 해”
새 대표로 오신환 결정…“세대교체 이뤄진 것”
권은희 “한국당과 공식 대화 계획 없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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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는 14일 "오늘 회의를 마지막으로 변혁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변혁 의원 비상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권은희·유의동 의원 두 분이 신당추진기획단 공동단장을 맡아주셨고, 7명의 열혈 청년을 기획위원으로 모시게 됐다”며 “변혁의 1막은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보수통합의 세 가지 조건과 관련해 “지금도 세 가지 원칙에 대한 저의 생각은 변함없고 그것을 변혁 차원에서 합의한 것은 아니다”라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라면 응하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아직 분명한 답을 주는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유 대표는 보수통합의 조건으로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다 허물고 새로운 집을 짓자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유 대표는 보수통합과 보수재건의 차이에 대해 “저는 통합이라는 말을 안 썼고, 통합은 그냥 합치는 것”이라며 “단순히 합치기만 해서는 살아날 수 없다는 생각이 너무나 분명하기 때문에 재건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한국당이 제안한 통합추진기구에 대해 “그 기구는 한국당 기구가 아니냐, 당연히 변혁에서는 참여를 안 하는 것”이라며 “우리 쪽에서 사람을 정해서 공식적인 대화를 공개적으로 하고 이런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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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표는 오신환 원내대표가 맡기로 결정됐다. 오 원내대표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할 때 그려지는 정당의 모습이 젊은 정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물리적으로는 세대교체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제 젊은 기획단들과 함께 우리가 나아가야 될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또 한 가지는 정책정당으로 반드시 자리매김을 해야겠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보수통합, 보수재건 모두 우리가 신당기획단으로 출발하는 지점에서는 염두해 두고 있지 않다”며 “신당 추진과정에서 보수통합을 같이 섞어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신당추진기획단 공동단장인 권 의원은 “명확한 것은 한국당에서 변혁의 입장을 설명할 공식적인 창구, 공식적인 대화와 논의, 공식적인 준비는 전혀 없다”며 “향후로도 가질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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