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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지·저해지 보험...뭐가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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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지·저해지 보험...뭐가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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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구당 보험 가입률은 98.4%.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명 당 두건 정도의 보험이 가입 됐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요즘 보험 상품들을 보다보면 '무해지' 또는 '저해지'라는 문구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둘의 차이를 정확히 알고 보험 가입을 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지 않다.

차이는 이렇다. 일반보험 상품은 보험료 납입 중 계약을 해지하면 기간별로 해지환급금을 지급한다. 반면 저해지, 무해지 상품은 중도 해약때 받게 되는 해지환급금이 일반 보험상품보다 적거나 말 그대로 아예 없다. 이런 상품들은 2015년 7월부터 판매된 이래로 올해 3월까지 약 400만건의 계약이 체결됐다.


해지환급금은 어느정도 차이가 날까. 예를 들어 30세 남성이 사망보험금을 주는 종신보험에 가입한 경우를 살펴보자.


일반 상품은 월 보험료가 26만5000원 수준이다. 저해지 환급금 상품은 9.8% 저렴한 23만9000원, 무해지 환급금 상품은 20% 이상 싼 20만7000원 수준이다.

해지환급금은 일반형은 5년(1115만9000원), 10년(2562만2000원), 20년(5770만7000원)을 준다. 저해지형은 5년(557만9500원), 10년(1281만1000원), 20년(5770만7000원) 등이다. 무해지형은 5년(0원), 10년(0원), 20년(5770만7000원)이다.


저해지 환급형 상품은 일반 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10% 정도 낮은 대신 10년 이내 해지환급금이 절반 밖에 안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해지환급형은 보험료가 20% 이상 저렴하지만 10년 이내 해지환급금이 아예 없다. 보험료 납입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간에 해지하면 냈던 보험료를 한 푼도 돌려받을 수 없는 것이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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