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010년부터 추진해온 남산 한옥호텔 건립 사업이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호텔신라의 전통 한옥호텔 건립 사업이 통과됐다. 한옥호텔이 완공되면 서울 시내에서 대기업이 운영하는 첫 전통호텔이 된다.
해당 사업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내 면세점 등 용지에 ▲지하 3층~지상 2층 높이 전통호텔 ▲지하 4층~지상 2층 높이 면세점 등 부대시설 ▲지하 8층 부설주차장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호텔신라는 2010년 이 사장이 취임 직후 전통 한옥호텔 건립을 추진했으며, 2011년 서울시에 해당 건립계획을 제출했다. 5년만인 2016년에는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고 지난해 문화재청 심의 및 환경영향평가, 올해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이번에 건축심의까지 통과한 만큼 한옥호텔은 연내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초 본공사를 시작하고 2025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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