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스리랑카, 김영권·황인범 23인 명단서 제외

벤투 감독/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스리랑카전 명단에서 김영권(29)과 황인범(23)이 제외됐다.

10일 대한축구협회는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H조 2차전 스리랑카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출전명단을 발표했다.

스리랑카전과 북한전을 앞두고 25명을 소집 후 2명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제외된 선수는 김영권과 황인범이다.

벤투호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김영권은 벤투 감독 부임 후 치른 A매치 18경기 중 17경기에 출전했다. 또 매번 모든 경기에 출전해 중앙 수비수로 뛰었으나 이번 명단에서는 빠졌다.

황인범은 손흥민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지난 7일 합류한 것과 달리 소속팀 일정으로 다음날인 8일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9월 A매치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도 체력과 시차 때문에 뛰지 않았다.

앞서 23명 선수들의 등번호도 공개됐다. 에이스 손흥민이 7번을 배정받은 가운데, 황의조(16번), 황희찬(11번), 김신욱(9번), 권창훈(22번), 백승호(13번), 이강인(6번), 김민재(4번), 김승규(1번) 등 주요 선수들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한편 스리랑카 H조는 투르크메니스탄전 0-2패, 북한전 0-1패, 말레이시아와의 평가전에서도 0-6패를 기록했다. 또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역시 210개 가맹국 중 202위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